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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역사

제목

강화의 관방 및 교통유적

작성자
박정자
작성일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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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60
내용

강화의 관방 및 교통유적은 다른 시·군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매우 많다. 관방유적은 97개소 교통유적은 62개소에 이른다. 육군박물관은 1999년 강화 전 해안을 순환하기 위한 해안순환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것은 강화의 특수한 여건상 국방과 관광의 조화를 성취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고려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기도 하였다.


1. 강화 소재 관방유적

    육군박물관은 1999년 해안선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는 5진 7보 54돈대 8포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였으며, 2000년에는 12성 9봉수 3요망대 1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였다. 다음기회에 자세히 기록하기로 한다.


2. 강화 소재 교통유적

    ① 나루(津)

         강가나 냇가 또는 좁은 바닷목의 배가 건너다니는 곳을 말한다. 나루라는 말은 배로 사람이나 짐을 실어나르는 곳에서 나왔다 한다. 한자로 표현하면 도(渡), 진(津) 포(浦), 항(港)이라 하였다. 강화의 나루는 21개인데 갑곶, 광성, 덕진, 초지내, 선두포, 정포, 인화, 월곶, 서도나루 등이 속한다. 참고로 월곶진(月串鎭)은 관방유적으로 군사시설이고 월곶진(月串津)은 교통유적으로 월곶나루를 뜻한다.


   ② 제언(堤堰) 

        간척은 인위적으로 환경을 개척하는 것 즉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간척은 국민의 노력, 재력, 지식과 기술 등이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평화적인 영토 확장의 방법이라는 데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강화지역은 매우 복잡하게 해안선이 발달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이른 시기에 가장 체계적으로 대규모의 간척사업이 진행되었다. 고려시대부터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8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제언을 축조하여 간척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경제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군사적인 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강화는 인위적인 노력에 의해 지도의 형태를 완전히 뒤바꾼 대표적인 지역 중의 하나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참고 - “강화도의 국방유적” 2000년 강화군, 육군박물관 펴냄


    1696년(숙종22) 당시 강화 제언 현황은 갑곶, 용진, 화도(花島), 대청포 등 14개소였다. 그러나 1930년을 기준으로 하면 강화의 제언 현황은 41개소에 이르게 되었다. 그중 가장 넓은 평야를 만든 2개소를 소개한다.


    ● 선두포언 - 선두포언은 마니산과 길상산 사이의 해안에 위치한 제언이다. 1706년(숙종32)에 강화유수 민진원이 쌓았다 하여 선두포 뚝이라 칭한다. 선두포언을 쌓기 전까지 강화 남단의 선두포와 서남쪽의 가릉포 사이에는 조수가 통하였다. 즉 강화와 마니산 사이에는 좁고 긴 수로가 놓여 있어 초지포구의 선박은 화도면 동막 연안으로 우회하지 않고 이 수로를 통하여 외포리나 석모도로 갈 수 있었다.


     선두포뚝을 만드는 과정을 “선두포축언시말비”에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선두포 석비군에 세워져 있었으나 최근 강화역사박물관으로 옮겨졌다.


    ● 망월언 - 한국간척사의 상징이기도한 하점면 망월 벌판을 만든 망월언은 “만리장성 뚝”으로도 통한다. 그러나 17세기 말부터 강화지역에서도 지반침하와 관련된 재해가 자주 발생하였는데 태풍이 내습하거나 해일이 일어나면 바닷물이 방조제를 넘게 된다. 1696년(숙종22) 강화지역 여러 곳의 제언이 무너지고 농경지가 침수되었었고 계속하여 1898년(고종35) 조선후기에는 더욱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규모도 커졌다.


    특히 1998년 침수면적이 강화군 간척평야 면적과 거의 비슷한 130㎢에 달하였다. 이 재해의 복구공사 때 망월평의 “만리장성둑”이 사라진것은 애석한 일이다. 이렇게 방조제 밖의 갯벌이 대규모로 유실되면 방조제의 붕괴와 농경지 포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망월언에는 수십 기의 그로인을 설치하였다. “그로인” 은 방조제로부터 수직으로 바다쪽을 향하여 축조된 석축인데 조수의 힘을 약화시켜 갯벌의 침식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멀리 선두포 제언이 보인다.                                       

                                                                                                                                          참고 -  "신편 강화사 중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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