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자유게시판

제목

현 시국을 바라보면서...사랑합니다

작성자
오지호
작성일
2016.11.2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307
내용

시국이 하 수상하다. 박근혜. 최순실게이트가 대한민국 전역을 광풍처럼 휩쓸고 있다. 박근혜란 인물이 애시당초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로서 자질이 턱없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를 자칭하는 집단들은 국가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집단적 체면이라도 걸린 것 마냥 박근혜를 지지하고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작금의 국민적 치욕감과 무력감으로 이 나라를 아노미에 빠뜨려버렸다. 사익에 충실한 박근혜의 저질스런 통치권에 대한 반항으로 남녀노소할 것 없이 백만이 넘는 우리 국민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들어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지만, 여전히 두 귀를 막고 구중궁궐 깊숙이 숨어 아직도 국가원수인 양 간간히 내뱉는 목소리를 듣노라면 더 이상 가증스러울 것도 없이 측은하기 이를 데 없다. 광화문에 서지 못한 대다수 국민들은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백만 군중을 위해 죄스러운 마음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국정농단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미개한 부족집단만큼도 못하게 무너뜨려버린 박근혜를 아직도 지지하고 있는 특정지역민들이나 집단을 보면 막장의 히스테리를 보는 것 같아 안쓰러울 뿐이다. 아버지 박정희시대의 인권유린 등 수많은 악행들을 망각하고 지금껏 박정희를 우상화했던 집단들은 대를 이어 박근혜까지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3대 세습을 칭송하는 북한과 다를 바가 그 무엇인가? 북한을 타도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그들의 생각은 박정희와 박근혜에게는 왜 그리 관대한가? 3공화국 박정희 독재시대에서 그토록 억압 받고 힘들게 살았던 50대 이상 많은 사람들은 스톡홀름 신드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집단적 광신도가 되어 박정희. 박근혜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가련하기 그지없다. 혼용무도(昏庸無道), 2015년 이 나라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선정되었듯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도가 없는 시국 속에서 어떠한 반성도 없이 자신을 방어하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면서 가슴에서 끌어 오르는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권좌에서 내려와 자신이 저지른 국정 희롱에 따른 어떠한 법적 책임이라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이 나라 성난 민초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는 것이고 국민적 상실감을 보상해 주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더 늦지 않는 시간에 구중궁궐을 떠나 잘못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을 받는 것이야말로 박근혜 자신과 이 나라 모든 국민들을 위한길이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