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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사랑의 시

작성자
마니산2
작성일
2012.08.2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09
내용

밤새 잘못 쓴 사랑의

 

편지를 다시 쓰는

 

꽃잎처럼

 

 

 

허물어진 집을

 

다시 짓는 끈기있는

 

나뭇잎처럼

 

 

 

삐뚫어지려는

 

폭풍같은 지난 밤을 뉘우치는

 

잔잔한 아침바다

 

 

 

내일은 흘러흘러

 

너에게 바치는

 

진실된 단 한 편의

 

사랑의 시가 되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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