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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드 산업은 올드맨에게...오늘밤 이곳에 함께있는의 최고의 날이었으면 합미다

작성자
한재혁
작성일
2016.11.2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2
내용

최근 좋와하는 명문축구팀의 감독이 교체되는것 같은데, 그 교체를 진행하는 방식이 구단주나 떠나는 감독이나 너무 젠틀하고 명예스러운것 같다. 지난 감독의 과오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잘했던 업적을 먼저 이야기하고,떠남을 준비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성급하게 언론에 절대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또한 후임 감독은 떠나는 감독을 철저히 배려하여 순서를 지켜주는 모습이 축구라는 이젠 비지니스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게임일 지라도 그 유구한 역사속에서 앞으로도 그 인기가 유지되리라 의심하지 못하겠다.

축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종목이고,언급하다시피 이미 비지니스와 상당히 접목되어 있다.그럼에도 아직도 명예를 우선시하고, 끈끈한 팀워크가 강한팀이 우승하는것을 보면 우리시대에서 한번쯤 돌아보고 생각해봄직하다.

최근의 한국 유명 해운회사들의 어려움을 보고,오래전 몸담던 외국해운회사가 다시금 생각난다.해운업은 축구처럼 오래된 산업이다. 아니 요즘 IT 산업에 비교하면 구닥다리 업종이라고 해도 될것이다. 이런 OLD 산업은 그 특징이 있다.이미 오랜 KNOW-HOW 가 축적이 되어 있는것이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새로운것을 더 보탤것이 없다. 그런데,한국의 해운회사들은 내가 알기로 은행장출신,젊은 CEO,잦은 인사이동등 오너의 생각에 따라서 너무 변화를 많이 시도해온것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작금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외국 해운회사의 특징은 오너의 한우물 정신으로 해운업에 온 가족이 매진해왔고, 언제나 소탈한 회장의 모습(해외 출장시 비서도 없이 자기가 직접 가방을 들고 다님)으로 전 세계의 해운회사및 금융권과 친분이 오랫동안 쌓여있는 모습이었다. CEO 도 물론 말단에서 부터 여러부서를 거쳐서 그업종에 전문가 수준이고 임기(60세 까지 임기보장)가 다되어서 교체가 되더라도 서로서로 명예롭게 해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아왔다.그래서 아직은 전세계적인 어려움속에서도 아직 선대를 유지및 확장을 꾀하고 있고, 그 상당수를 한국의 유명 조선소에 발주를 주어왔었다..세계는 변화하고 이 업종도 언제가 크나큰 변동이 있겠지만,오래된 산업에 대한 접근 방법은 일률적으로 해서는 큰 착오가 발생한다..그리고 무엇보다 그 업계에 몸담은 사람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야 할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한통 해보세요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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